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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림보 학습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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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기교육 비판서『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』로 부모들 사이에 화제를 일으켰던 신의진의 책. 오랜 시간 소아정신과 의사로 일해오면서 두 아들을 키우며 무수한 시행착오 속에 얻어낸 것들을 고스란히 적어놓은 것으로 오늘의 현실에서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때가 되면 한국의 공교육에 아이의 주된 학습을 맡길 수밖에 없는 부모들이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학습 실전 지침들을 제시한다. 저자는 '남들 하는 대로'라는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'느림보 학습'을 몸소 체험해, 아이들을 행복한 인생의 우등생으로 키울 수 있도록, 왜 아이를 느리게 키워야 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는지, 그리고 아이를 느리게 키우기 위해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.학교는 무너지고 있고, 부모들은 더 이상 학교를 믿지 않는다. 조기유학, 대안학교, 홈스쿨링 등의 이야기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. 하지만 현실적으로 볼 때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여전히 때가 되면 자신의 아이를 '믿지 않는 학교'에 보낸다. 왜 그럴 수밖에 없는가를 이 책에서 논하는 사항이 아니다. 대신 이 책은 지금 현실에서 부모가 학습을 공교육에 맡길 수 밖에 없어,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실전 지침들을 제시한다.
저자가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8년 동안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난 것뿐 아니라, 각각 초등학교 4학년, 7세의 두 아들을 키우면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이다. 특히나 집중력 장애에 약간의 불안증까지 가지고 있어 학습에 어려움이 많은 큰아이, 또래보다 최소 1년 이상 빠른 발달을 보이는 너무나 뛰어난 둘째, 이렇게 극히 대조적인 두 아이를 한꺼번에 키우다보니 다른 부모보다 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. 그... [예스24 제공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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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가 소개
저자 | 신의진
신의진 1964년 부산 출생.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. 1996~1997년 미국의 콜로라도 대학에서 유학했으며 현재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신촌 세브란스 병원 소아정신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다. ‘마음이 아픈 아이들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’이 꿈인 그녀는 지금까지 <현명한 부모들은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>, <느림보 학습법>, <아이보다 더 아픈 엄마들>, <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> 등의 책을 통해 조기교육의 폐해를 알리고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 왔다.
이번 책에서는 어느새 잔소리꾼 엄마가 되어 버린 사람들, 말 안 듣고 반항하는 아이 때문에 속 끓이는 부모들, 아이와 얘기하다 보면 자꾸 화가 치민다는 엄마들, ‘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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